본문 바로가기
장애인 복지

장애를 다루는 영화 추천 (장애유형별 정리)

by 차양순 2023. 8. 4.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장애를 다루는 영화를 추천합니다. 

 

책이나 강의로만 장애를 이해하기보다는 영화를 통해 이해한다면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느끼실 수 있을것입니다.

기존에 장애를 다루는 영화는 많이 있었지만 주목해야할 점은 한국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이제는 장애를 소재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들이 종종 눈에 띈다는 것입니다. 

 

장애유형별 영화 추천 이미지


 

1.영화 원더 (2017)-안면기형장애 

평점 9.43 

명대사 :

"외모는 바꿀 수 없어요. 그러니 우리의 시선을 바꿔야죠."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라."

 

영화 원더는 2017년 개봉한 영화로 안면기형장애로 인해 주인공인  부기는 헬멧을 쓰고 학교에 다닙니다. 

그동안 지체,자폐성장애를 소재로 다루는 영화가 많았었는데  안면기형이라는 장애를 다루고 있어 안면기형장애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장애 당사자 뿐만 아니라 장애형제자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또 영화를 보며 부기에게는 참 좋은 자원이 많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기의 외모는 바뀌지 않으니 우리의 시선을 바꾸자"고 한 교장선생님의 마인드, 부기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부기의 형제자매와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이 있으니 말이죠. 

 

 

영화 안면기형장애 이미지

 

 

 

 

2.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  -시각장애 

 

평점 10.00

명대사 : 

"내가 데려다 줄께 !."

"아, 이거 놓으세요."

"아이고..아이고.. 이렇게 예쁜데. 불쌍해서 어떡해? ."

"아, 저 할머니.. 저 그냥 놔두시는게 도와주시는거에요."

"아이고 불쌍해라..."

 

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는 단편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삼성전자 VR 광고를 위해 협찬을 받아 만든 광고 영화입니다.

30분짜리라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구요. 주인공은 배우 한지민과 박형식으로 한지민의  실감나느

시각장애인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시각장애 이미지

 

 

 

3.영화 스플릿 (2016)-자폐성 장애 

평점 9.16

명대사 :

"볼링이 왜 사람잡는 줄 알아? 다음번엔 꼭 스트라이크 칠 것 같거든."

 

영화 스플릿은 배우 유지태와 이다윗, 이정현이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자폐성범주장애를 이렇게 잘 연기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폐성장애를 연기한 배우 이다윗을 다시 본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 첫번째 이유는 정말 재밌습니다. "장애"에만 초점이 맞추어진 영화가 아닌 "장애"와 "볼링"이라는  두 곳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볼링이라는 스포츠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고 짜릿함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자폐범주성장애를(서번트장애) 정말 멋지게 표현해 준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영화 자폐범주성장애 이미지

 

 

 

4.영화 오아시스  (2002)- 지체장애

평점 9.18

명대사 :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남자인 종두와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공주가 그려나가는 사랑이란 어설프기 짝이 없다. 전화 통화를 시작하고 종두의 형이 운영하는 카센터에서 데이트를 하기 시작하고 짜장면을 먹기도 하면서 둘은 서서히 감정을 교류해 나간다. 사랑 안에서 공주는 정상인으로 걷고 웃고 말하며, 사랑 안에서 종두는 사랑하는 한 여자를 가슴에 보듬는 듬직한 남자다. 둘은 오아시스 그림 앞에서 춤을 추고 사랑을 나누지만 운명은 때로 잔인하게 엇갈린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입니다.

영화 오아시는 꽤나 오래된 영화입니다. 무려 21년이나 지난 영화니까 말이죠. 21년 전 설경구와 문소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중증뇌성마비인 공주와 그런 공주를 사랑하게 되는 종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저는 다시 보지는 않습니다. 이 영화를 보았을 때의 비참함과 불편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이렇게까지 스스로에게 불편함과 비참함이라는 감정을 줄 수 있는 영화는 아마 또 없을겁니다. 어디서, 어떤 부분에서 그런 감정이 나오게 됐는지 스스로 자문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장애라는 것에 대해,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의 약자에 대해 많은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을것입니다. 비참하고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영화 뇌성마비 이미지

 

 

 

 

5.미비포유  (2016)- 지체장애

평점 8.78

명대사 :

이 돈이 당신 인생을 아무리 바꿔 놓더라도 내 인생은 당신으로 인해 훨씬 더 많이 바뀌었다는 걸 잊지 말아요. 내 생각은 너무 자주 하지 말아요. 당신이 감성에 빠져 질질 짜는 건 생각하기 싫어요. 그냥 잘 살아요. 그냥 살아요. 사랑을 담아서, 윌.

 

이 영화는 제목은 미비포유(Me Be For You)입니다. 미비포유의 뜻은 "당신을 만나기 이전의 나"라고 해석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전신마비환자 윌과 그의 6개월 임시 간병인 루이자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장애"를 소재로 했다기 보다이 영화는 존엄사에 관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촉망받던 젊은 사업가에서 전신마비환자로, 그리고 존엄사를 선택하기까지 윌의 이야기와 그 안에서 보여주는 윌의 생각과 행동, 감정, 대사들이 제 마음을 더욱 울렸습니다. 

선천적 장애인이 아닌 후천적 장애인이 된 윌의 삶, 건강하고 젊은 사업가에서 장애를 안고 살아가며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윌의 감정변화들이 저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영화 전신마비 이미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