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유아동 육아 장비템 2탄

오늘은 발달장애(지체)가 있는 유아동을 양육한다면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무적의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1탄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 

 

https://chayangsoon.tistory.com/entry/%EB%B0%9C%EB%8B%AC%EC%9E%A5%EC%95%A0-%EC%9C%A0%EC%95%84-%EC%9E%A5%EB%B9%84%ED%85%9C

발달장애 유아동 육아 장비템 1탄

발달장애 유아동 육아 장비템 2탄

 

 

 

1. 영업용 일회용 식탁보 

장사 잘되는 맛집이나 횟집에 가면 식탁에 깔려 있는 이런 비닐 보신적 있으시죠 ? 인터넷에 영업용 일회용 식탁보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특히 물감놀이나 물놀이 정말 좋아합니다. 저는 꼭 미술놀이가 아니더라도과학놀이에도 물을 사용하기도 하고 물이나 물감이나 슬라임 등과 같은 놀이를 정말 많이 하는데요 그럴 때 꼭 필요한게 이 영업용 식탁보입니다. 

청소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아이들에게 놀이할 수 있는 환경을 자유롭게 만들어주기 어렵습니다. 일회용 식탁보는 돌돌 말아 한번에 버리면 끝입니다 :) 

 

 

 

2. 이름스티커 및 의류 스탬프 

이름스티커 및 의류스탬프는 귀찮아도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건은 많은데 잘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직은 스스로 자신의 소지품을 챙기고 정리하는데 연습이 필요한 연령입니다. 특히나 발달에 지체가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유아동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이름스티커는 인터넷에서 주문 후 구입가능합니다. 의류스탬프는 스티커가 붙혀지지 않는 의류나 천 소재에 이름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소지품에 이름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의류스탬프를 찍을 때 아이와 같이해보는 경험을 가져보세요 :) 

 

 

 

3. 쓰리엠 스카치 매직풀 및 삼각 고체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특수학급에서는 가위나 풀질 정말 많이 합니다. 가위질이나 풀질은 학습을 하기 전 필수로 선행해야 할 기술이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연습해두는 것이 좋은데요 

풀칠을 할 때 어려움이 있는 유아동을 위해 색깔풀이란 것이 있습니다. 색깔풀은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종이에 풀칠을 할 때 투명하지 않고 색깔이 나타나 자신이 어디에 풀칠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풀칠을  윤곽선 안쪽으로 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다음은 삼각 고체풀입니다. 원형풀은 금방 툭툭 쓰러지고 풀뚜겅이고 뭐고 어디로 굴러가버려 아이들도, 어른들도 활동하는데 종종 굴러가는 풀과 풀뚜껑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아래 삼각 고체풀은 그럴일 없이 편안하게 풀칠 사용이 가능합니다. 

 

 

4. 발자국스티커  및 색태이프 

저는 아이들의 줄 서기,양치하기 등에 이 발자국 스티커와 색 태에프를 자주 애용합니다. 아이들은 이런 시각적 스티커나 색테이프 등 시각적 도움을 받을 때 더욱 잘 수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자리에 서서 양치하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아이, 자신의 신발 정리, 자신의 자리에 앉는 것을 거부하는 아이 또는 줄 서기가 안될 때 저는 발자국 스티커를 바닥이나 의자에 붙히고 '여기에 서는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5. 정리대 

정리함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리함 또는 정리 선반은 장난감을 수납하는 정리 선반을 말하는것은 아니예요 :) 

 장난감을 정리하는 장난감 정리함도 있어야 하겠지만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학원에 다녀온 후 자신의 가방과 신발 그리고 마스크 등 다녀와서 정리해야하는 것들이 있어요 ! 저는 자신의 소지품을 올바르게 정리하는 것이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가방이나 신발 등 소지품을 정리해야할 자리를 딱 마련해주면 아이들은 몇 번 반복만하면 쉽게 스스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내 가방을 놓을자리, 내 신발을 놓을자리, 내 마스크를 놓을자리를 집에 오자마자 정리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주세요 :) 

 

이 때 형제자매와 같이 쓰는 것이 아니고 같이 쓰되 이름표를 붙히거나 이름스티커를 붙혀서 자신의 자리, 내 공간을 마련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소지품을 정리하는 기술 역시 초등학교 가기 전 선행되어지는 필수 선수기술입니다. 

 

 

 

위에 소개한 발달장애 유아동 육아 장비템은  장애, 비장애를 떠나 모든 아이들을 교육하고 양육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비템입니다. 장애냐, 비장애냐로 구분하기 전에 한 명의 '아이'로 바라보면 쉽습니다. 

그렇지만 감각에 예민하고, 숫자나 한글등 인지적인 발달이 느리며 소근육이나 대근육등의 협응, 어려움이 있는 유아들에게 사용한다면 더욱 일상생활에서 자기효능감과 육아효능감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

 

계속해서도 3탄에서도 다방면에 걸쳐 유용한 육아 장비템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