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도시란 세계보건기구 (WHO)가 2006년 부터 추진한 범세계적인 프로젝트입니다 :)
이러한 도시시가 WHO가 규정하는 고령화친도시입니다
이러한 고령친화도시는 (Age-friendly cities)는 결국 '노년들을 위한 도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
결국엔 '우리 모두를 위한 도시'라고 보는게 더 맞습니다
'나이듦'에 대해 불안하거나 걱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
누구나 나이듦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데 책임감을 가져야하지 않을까요 ?
2010년 뉴욕이 세계 처음으로 첫 고령화도시에 가입한 이후
2022년 현재 기준으로 전 세계 41개국 1000여개 도시가 이미 가입하여 상호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2013년 서울시가 첫번째로 가입한 이래 현재까지 38개의 지자체가 이미 참여하고 있습니다 :)
고령화친도시에 가입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
몇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하는데요
첫번째, WHO가 권장하는 8대 분야별 지표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각 지자체는 기관장의 분명한 의지 표명 아래 8개 영역에 부합하는 실행계획을 제출하여야 합니다
WHO가 제시하는 8대 영역
1. 외부환경 및 시설
2. 교통수단 평의성
3.주거 환경 안전성
4.여가 및 사회활동
5.존중 및 사회통합
6.인정 자원의 활용
7. 의사소통 및 정보
8.의료 및 지역돌봄
각 지자체들은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WHO 8대 영역에 걸친 실행과제를
선정하여 고령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여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2020년 3월 가입인증을 획득한 세종시의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세종시의 경우 8대영역을 3가지 카데고리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여 52개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친하고 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정책은 관내 중고등학교와 경로당 자매결연 이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
관련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찾아보니
이미 관내중고등학교와 경로당 자매결연 2013년부터 다른 지자체에서도 시도하고 있는 사업이였습니다
일명 '효' 문화사업이라고도 불리우더라구요
주로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의 학생들이 월 1-2회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말벗, 안마, 공연, 환경정비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형태
또는
일부학교에서는 성금과 성품을 마련해 전달
예절교육이나 숲 체험, 환경미화 등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의 학생들이
경로당에 가서
봉사나 환경정비 등을 하는 것이 고령친화도시 정책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할까요 ?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고령친화도시( (Age-friendly cities)란
"우리 모두를 위한 도시" 입니다
수동적인 노인의 역할과 이미지에서 벗어나
"노인들 또한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도시"
"그들 스스로 사회적 가치를 느끼는 도시" 가 고령친화도시( (Age-friendly cities)가 아닐까요?
경로당에 가서 청소나 예절교육을 받을 때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
나와 다른 세대의 가치를 알고
그들과 소통하고 싶어질까요?
노인들과의 화합의 가치를 알 수 있을까요 ?
경로당에 가서 시간을 떼우는 것이 학생들 스스로가 봉사활동 등 점수를 채우기 위한 목적이 되지 않도록
기존의 정책에서 과감히 벗어나
말 그대로 결연을 맺어 서로가 WIN-WIN하는 정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종시의 고령친화도시( (Age-friendly cities) 세부적인 사업명과 사업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sejong.go.kr/citizen/sub05_0404.do
두번째, 65세 이상 인구가 14% 이상을 충족시키는 도시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만 해도 벌써 약 38개 지자체가 고령친화도시 가입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도 고령화에 한발짝 성큼 다가선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어요 :)
고령친화도시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https://extranet.who.int/agefriendlyworld/
고령친화도시에 조금 더 관심이 생겼다면 아래에 책을 읽어보심을 추천합니다 :)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살것인지
고령 친화적인 물리적 환경과 주거 옵션
그리고 여가생활 등의 정서적 환경 등
모든 연령대가 상호 연대하고
공생할 수 있는 네트워킹 등
이 책은 스페인과 포르투칼의 도시들이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례들은 하나씩 포스팅으로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
바르셀로나 경험자 대학
세꽃 - 청년들에 대한 비즈니스 조언
라달스 -독거노인의 안전과 사회적 고립 예방
따라고나 - 다양한 문화 강좌
라무라예따 -건강한 공동주택
라따65 - 노인과 예술가의 협업 그래피티 예술
알까비데체 복합주거단지 -건강한 공동주택
리스보아 S.O.S - 독거노인 돌봄
포르투칼은퇴자협회 APRe - 노인들의 입장을 대변
G.A.S 포르투칼 - 노인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진 독거노인 정기적인 돌봄
"노인들의 지혜와 경험은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이며
우리 사회를 형성하는 가치들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주인공들입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축적된 위대한 지식의 통치자입니다 "
'노인복지 [노래당 : 맞이하는 노래(老來)]'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치원 비용 알아보기 (노인주간보호센터 비용) (0) | 2022.09.02 |
---|---|
노인복지시설 구분하기 (요양원,요양병원,양로원,노치원,방문요양,재가요양) (3) | 2022.08.24 |
ㅡ연명의료결정제도, 조력존엄사 및 안락사 정의 및 차이점 (0) | 2022.08.09 |
노년사회정책제안- 사례2: 어르신놀이터 문제점 및 개선방안 (0) | 2022.08.04 |
노년사회정책제안 - 사례 1: 더 뉴그레이 클럽 (0) | 2022.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