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1 1987년생 그냥 돼버리고 싶어 빈지노 저에게 영감을 준 두번째 뮤즈는 빈지노입니다. 저는 빈지노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름만 들어본 연예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런 존재였어요. 그의 외모도, 그의 앨범도, 그의 패션도, 그의 개성도 무엇하나 저에게는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은 따로 있었어요. 래퍼 이센스라고요. 최근에 이센스 앨범이 나왔는데 빈지노랑 함께한 곡들이 있더라구요. 듣기 좋아 몇 번 자주 들어서 그런건지 제 알고리즘에 빈지노 Break라는 곡의 쇼츠가 떴어요. 그 곡을 들으려고 한것도 아니었고 호기심도 아니었어요. 그저 습관적인 쇼츠 재생이었죠. 그 때 저에게 딱 꽃히는 가사가 있었어요. "그냥 돼버리고 싶어" "자유롭고 싶어" 아 이거다 싶었어요. 저는 현재 안정적인 직.. 2023.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