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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동 교육 [느린 아이]

발달지체유아의 배변훈련, 준비가 되었는가?

by 차양순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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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래 포스팅에서 발달지체유아가 배변훈련을 거부하거나 화장실을 거부하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서 다루어보았습니다. 영유아가 배변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변기에 최소한 3분 이상 앉아 있거나, 변기나 화장실을 거부하지 않아야 합니다. 

 

발달지체유아의 배변훈련, 화장실을 거부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저귀떼기, 즉 발달지체 영유아의 배변훈련에 대해 소개합니다. 발달에 지체가 있거나 장애가 있는 영유아들은 배변훈련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치원(5살)에 가

chayangsoon.tistory.com

저는 발달지체의 영유아 배변훈련을 위해 아래와 같은 책을 참조했습니다.  아래 두 책에서 배변훈련에 관련한 다양한 

Q&A,배변훈련을 할 준비가 되었는지, 배변훈련을 하는 구체적인 방법등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배변훈련을 할 준비 체크리스트는 아래 도서에 그 출처를 담고 있습니다.



<아가야 응가하자> 



<배변훈련>

배변훈련 2 썸네일

●발달지체유아의 배변훈련을 위한 선행기술

변기에 최소한 3분 이상 앉아 있을 수 있는 능력 

-변기에 앉아 있을 수 있어야합니다. 위 글의 링크를 통해 변기나 화장실을 거부하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 추측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 팬티 내리기와 같은 기본적인 자조기술의 습득

-
배변훈련의 목적은 스스로 용변을 해결하는 과정까지를 말합니다. 대변은 아니더라도 소변이 마려울 때 스스로 바지를 내리고 화장실에 앉으며 다시 바지를 입고 나올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용변 후 뒷처리에 대해 지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단계에 가기전 스스로 '쉬' '응가' '화장실에 가고싶어요' 등의 의사표현이 가능하거나 그 외에 소변과 대변의 용의를 표현하는 그 어떤 것이라도 괜찮습니다. 
손으로 바지를 잡거나 바지에 실수하지 않으려 발을 동동거리거나 하는 모습이 보이는것만으로도 배변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쉬,응가 배변의사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가? / 표정을 바꾸거나 특별한 신호로 자신이 '쉬'하고 싶다고 표현하는가?

-위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특정 행동과 그에 따르는 보상에 따른 유관 이해 

-배변훈련에 필요한 강화를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쉽게 말하면 칭찬입니다. 그러나 영유아, 특히 발달지체가 있거나 장애가 있는 어린 연령의 유아에게는 사회적 칭찬( 잘했구나, 최고야) 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리적 강화물 (마이쮸, 초콜렛, 좋아하는 그 특정한 것)이 더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아이들은 내가 이런 행동(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상으로 강화물(마이쮸)을 받는구나. 라는 관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단 배변훈련이 아닌 모든 훈련에서 특정행동과 그에 따른 보상의 관계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필수적이겠지만 배변훈련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쉬운말로 -행동에 따른 칭찬-을  익히는게 좋습니다.  

배설욕구를 알아차리고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인지력

-발달지체유아의 배변훈련, 화장실을 거부하는 이유 라는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사실상 가장 배변훈련을 하기에 어려운 단계입니다. 사실, 이 단계는 배변훈련을 할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보면 됩니다.  아주 어린 영아기, 기저귀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의 영아들을 생각해보세요 :) 그들은 스스로 소변이 나올것같다, 배변이 나올것 같다 라고 느끼기 어렵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용변을 인지하고 그것을 몸 밖으로 배출해나갈 수 있는 통제력과 조절력이 부족합니다. 이는 인지적으로 어느정도 발달이 된 후에 이루어지는 단계인데 이 단계가 됐을때 배변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위 글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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