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유아 과학놀이를 추천합니다. 과학이라는 단어 어렵나요 ? 미술,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사실 아이들에게 과학만큼이나 매력적인 활동은 없습니다. 과학은 곧 마술이니까요 :) 과학을 아이들에게 너무 어렵게만 접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결국 수학과 과학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과학놀이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오늘의 유아과학놀이 컨텐츠는 인천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의 [2017유아과학활동 마음대로 놀아보자 과학놀이터] 에 출처가 있습니다.
[데구르르 굴러요 ]
1.가정에서 굴러가는 것 찾기
가정이나 교실에서 먼저 굴러가는 것을 찾아보세요. 굴러가는 것을 찾아봐 ! 라는 숙제나 지시희 형태가 아니라 아이가 굴러가는것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이나 구슬이나 연필 등 굴러가는 것들을 제시하고 데구르르 굴러가는 성질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 먼저 아이가 굴러가는 것을 마음대로 놀아 보고 탐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장소를 제공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굴러가는 것은 많아요 ! 엄마, 아빠도 같이 찾아보세요 :) '굴러가는 것'을 찾아 각자 자신의 바구니에 분류해보거나 한 곳에 모아보세요 :) 아이들은 더욱 흥미있게 굴러가는 것을 찾을 수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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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굴러가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 아이 스스로 실험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예를 들어, 아이가 컵을 찾았다면 손잡이가 없는 컵은 데구르르 굴러갈 수 있겠지만 손잡이가 있는 컵은 굴러가지 않겠죠 ? 이 때, 그건 아니야 - 도로 갖다놔 라고 말하지마시고 우리 같이 한번 굴러볼까? 라고 말하며 실험해보세요. 예측하고 실험하고 결과를 내는 것이 과학입니다.
2.굴러가는 것들로 놀기
굴러가는 것들의 특징을 통해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어요 !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까요 ? 아마 7세 혹은그 이상의 초등학생이라면 어른들이 어떤 놀이를 할까? 라고 물어봐주기만 하면 술술 답이 나올껍니다. 굴러가는 것들로 할 수 있는 놀이는 많습니다. 지금 제가 쓴 글을 정답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굴러가는 것으로 아이가 지금 하고 싶어하는 놀이가 정답입니다. 안전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아이의 의견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놀이라도 그렇게 해주세요 :)
●더 빨리 굴리기 시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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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신이 뽑은 아이템(가장 잘 굴러갈 것 같은 아이템)을 가지고 목표지점까지 누가 더 빨리 굴러가게 하는지 시합을 하는 건 어떨까요? 가장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즐거워할꺼에요 :) 이 때, 잘 안된다면 자신이 찾은 또 다른 굴러가는 것으로 아이템을 교체해 시합을 할 수도 있어요.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은 아이들이 너무 시합의 승패에만 몰입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이에요. 시합을 하기 전에 이것은 잘 굴러갈 수 있을까? 라고 질문을 던지거나 시합 후에 어떤 것이 제일 잘 굴러갔는지 함께 생각해보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얘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겟죠? 역시나 중요한 건, 이 모든 활동이 아이에게 공부나 과제처럼 느껴지면 안된다는 거예요 :) 굴러가는 것을 찾고 시합을 하면서 그 모습들을 사진으로 마구마구 찍어두세요. 사진 찍는게 번거롭게 느껴지겠지만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할 때 둘도없는 추억이 된답니다.
●팽이처럼 돌려보기 / 바람을 통해 굴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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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구르르가 아니라 팽이처럼 돌려야 돌려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굴러가는 것을 가지고 팽이처럼 핑그르르 돌려보세요 :) 어떤 것은 팽이처럼 돌려지고, 또 어떤 것은 데구르르 굴러갈 수도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사람의 손을 이용해 굴러가는 것들도 있지만 골프처럼 꼭 사람의 손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공을 구르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손 뿐만 아니라 바람을 사용해서도 공이 굴러갈수도 있어요 :)
3.굴러가는 것들의 길
●굴러가는 것의 길 만들어보기
비포장도로를 달려본 적이 있나요? 굴러가는 것들의 길에는 울퉁불퉁한 길도 있고 폭신폭신한 길도 있습니다. 분명 같은 공인데 평평한 마룻바닥에서는 잘 굴러지다가 폭신폭신한 침대위에서는 잘 안굴러질꺼에요 :) 공과 바닥의 마찰면 때문인데요.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굴러가는 길을 제시해보세요, 테이프, 부직포, 뽁뽁이, 종이, 박스 등 다양한 재질의 바닥에서 굴려보는 경험을 통해 울퉁불퉁한 길이나 폭신폭신한 길 구르기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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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에서 굴려보기
집에 있는 종이박스로 경사로를 만들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경사도에 따라 똑같은 '굴러가는 것'이라도 그 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중에는 아이들이 직접 가정이나 바깥에서 경사가 있는 지형을 찾아 물건을 굴려보거나 종이박스가 아니더라도 아이들 스스로 경사로를 만들어 실험해볼 수도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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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바깥산책을 통해 굴러가는 것에 대한 개념과 경험을 확장하기
아이들은 원래 집중하는 시간이 짧습니다. 5세의 경우 최대 10-15분, 6세의 경우 15분-20분, 7세의 경우 20-30분을 평균으로 보고 있는데요 :) 그렇기 때문에 위에 설명드린 활동을 한꺼번에 모두 하려면 아이들에게는 힘들 수 있습니다. 억지로 과학놀이를 이끄려고 하지말고 이 때에는 놀이를 잠깐 멈추는게 오히려 더 좋답니다 :) 그 뒤에는 자연스럽게 '굴러가는 것' 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주세요. 바깥에는 '굴러가는 것' 천지 입니다.
아이와 산책을 하거나 마트에 갈 때 '굴러가는 것'을 함께 숨은그림찾기 하듯 찾아보거나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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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신가요 ? 집에서도, 굴러가는 것 하나로도 이렇게 쉽고 재밌게 과학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결국 굴러가는 것은 굴리는 사람의 힘, 경사정도, 바닥의 마찰면 등에 따라 그 속도가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
굴러가는 것들의 과학저 개념을 끄집어내기보다는 놀이 자체에 흥미를 갖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 어떤 것을 가르치려하거나 개념을 주입시키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흥미있어 놀이를 통해 그 속에서 호기심이 생겨야 합니다. 어른들의 역할은 그 호기심이 확장될 수 있도록 적절한 질문을 던지거나 알맞은 놀이를 제시해주는 조력자의 역할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
또 한가지, 과학은 언제나 안전조심해야합니다. 유리나 딱딱한 것들을 던지거나 굴렸을 때 깨지거나 다른 사람이 맞으면 아플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활동 전에 알려주세요 :)
마지막으로 집에서 실험할 수 없는 것들은 유트브나 컴퓨터등을 적극 활용하세요. 과학이나 동물관찰 등 가정이나 교실에서 하기에 한계가 있는 것은 저는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호기심이 충족되기도하고 호기심이 더욱 자극 되기도 합니다. 적재적소에 스마트폰을 잘 활용한다면 공간이나 시간의 한계를 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시킬 수 있어요 :)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과학놀이가 되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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